전북 7개 시군 30명 확진..가족·친척간 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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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추석 연휴 후유증을 앓듯 가족 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5명(전북 4489~4491, 4497·4510번)이 포함됐다.
이들도 앞서 확진된 전북 4408번과 가족관계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선행 확진된 배우자(전북 4498번)와 접촉이 경로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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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지역에서 추석 연휴 후유증을 앓듯 가족 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30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낮 12시 사이에 총 30명(전북 4487~4516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21명과 정읍·김제·고창 각 2명, 군산·익산·남원 각 1명 등 7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당장 전주에서는 산발적인 가족 간 확진 사례가 주를 이뤘다.
당장 지난 26일 확진된 전북 4458번과 연결 고리로 친척관계인 전북 4492번과 가족사이인 전북 4495번이 확진됐다. 또 지난 25일 확진된 전북 4454번과 가족관계인 3명(전북 4513~4515번)이 확진되기도 했다.
이들 중에는 10대 이하 확진자도 2명이 포함됐다. 이처럼 전주에서만 가족·친척간 접촉해 의해 확진된 인원만 13명에 달한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5명(전북 4489~4491, 4497·4510번)이 포함됐다.
정읍도 가족 간 확진(전북 4505·4506번) 사례가 나왔다. 이들도 앞서 확진된 전북 4408번과 가족관계로 파악됐다. 고창도 1명(전북 4501번)이 포함됐다. 이 확진자는 선행 확진된 배우자(전북 4498번)와 접촉이 경로로 파악됐다.
김제(전북 4499·4508번)는 모두 외국인노동자로 파악됐다. 남원(전북 4516번)은 집단감염이 나온 고등학교발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전북 4478번과 접촉자로 분류된 후 자가격리를 해오다 확진됐다. 이곳과 연결된 확진자는 누적해서 17명으로 늘었다.
그 외 감염경로를 알 수 없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자가격리 중 확진 등 다양한 감염경로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활용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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