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맞댄 4대 금융수장 "가계부채 증가율 6%대로 관리.. 내년에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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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6%대로 관리한다는 목표를 재차 확인했다.
특히 대출자의 상환능력 내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내년에도 이같은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가계부채와 관련해 "빠른 증가 속도가 실물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올해 6%대 증가율을 목표로 상환능력 내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내년에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고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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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30일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고승범 금융위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등 4대 금융당국 수장들이 7개월만에 모인 자리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가계부채와 관련해 "빠른 증가 속도가 실물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올해 6%대 증가율을 목표로 상환능력 내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내년에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고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대출이 꼭 필요한 실수요자에 대한 보호 방안을 함께 고민해 다음달 가계부채 관리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대외 리스크와 관련해 "최근 공급병목 해소 지연 가능성, 미국 테이퍼링, 중국 부동산 부실 등 글로벌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내 리스크와 관련해선 부동산과 가계부채 등 유동성 관련 현안을 위험 요인으로 꼽으며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경제·금융 상황에 대한 인식 공유와 정책 조율을 위해 이번과 같은 4자 회동을 공식·비공식적으로 보다 자주 가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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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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