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복지부 2차관에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경향신문]
신임 보건복지부 2차관에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57)이 30일 내정됐다. 류 신임 복지부 2차관 후임 사회정책비서관에는 여준성 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50)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류 신임 2차관은 행정고시 36회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인구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인하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스완지대와 인제대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대변인은 “류 신임 차관은 건강·보건 분야 핵심 보직을 거쳐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재직 중인 보건의료 전문가”라며 “코로나19 관련 단계적 일상 회복, 글로벌 백신 허브화 등 핵심 현안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 등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 신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은 이미경·정봉주·최영희·김용익·정춘숙 의원실에서 보좌관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실 행정관을 맡은 바 있다. 상지대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박 대변인은 “여 신임 비서관은 주요 사회 정책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맡은 바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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