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프리뷰] ② 울산 대표: 무룡고, 화봉고

임종호 2021. 9. 30.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0월 8일 경북 구미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개막한다.

무룡고, 화봉고가 울산 대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메달권 진입이 목표인 무룡고는 신입생 김윤세(177cm, G)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대회 출전이 어렵다.

올 시즌 가야고에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만큼 무룡고는 이러한 면모를 이번 대회서도 이어가야 원하는 결과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8일 경북 구미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개막한다. 김천에서 열리는 농구 종목은 11일부터 나흘간 대혈전에 돌입한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한 차례 쉬어갔던 이번 대회는 1년 연기 끝에 재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일반부 팀들의 참가 취소로 대회 규모가 축소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이번 전국체전은 고등부 팀들만 출전한다.

점프볼은 오랜만에 열리는 전국체전에 앞서 지역별 프리뷰를 준비했다. 두 번째 순서는 울산이다. 무룡고, 화봉고가 울산 대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무룡고
예상 BEST 5: 김휴범-문유현-김도연-진성민-이도윤
2021시즌 성적: 춘계연맹전, 협회장기,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 추계연맹전 3위
1차전 상대: 경남 대표 김해가야고
 


조직력을 앞세운 무룡고는 올 시즌 16강 진출 3회, 추계연맹전 3위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신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끈끈함을 무기로 상대를 괴롭히는데 일가견이 있는 팀이다.

메달권 진입이 목표인 무룡고는 신입생 김윤세(177cm, G)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대회 출전이 어렵다. 하지만, 팀 전력에 크게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U19 국가대표 출신의 김휴범(180cm, C)이 건재하고, 공격에서 폭발력을 갖춘 문유현(181cm, G)이 버티고 있기 때문. 김휴범의 안정적인 경기 조립과 문유현의 득점력, 여기다 이도윤(200cm, C)의 높이가 어우러진다면 입상 가능성이 충분하다.

1회전에서 경남 대표 김해가야고를 만나는 무룡고는 기본적인 부분을 충실할 필요가 있다. 배경한 코치는 “가야고와는 경기를 많이 해 봐서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양 팀 모두 앞선이 좋다. 가드진은 비등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뒷선에선 우리가 우위라고 보기에 기본적인 부분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가야고에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만큼 무룡고는 이러한 면모를 이번 대회서도 이어가야 원하는 결과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화봉고
예상 BEST 5: 김나림-이승현-김솔-강민주-조은진
2021시즌 성적: 주말리그 왕중왕전 3위, 추계연맹전 우승
1차전 상대: 경남 대표 삼천포여고


올 시즌 전반기에 주춤했던 화봉고는 후반기에만 두 차례 입상했다.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3위를 차지한 뒤 시즌 대미를 장식한 추계연맹전에선 상주여고를 꺾고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화봉고는 팀 전력이 한층 향상됐다는 평가다.

100% 전력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 중인 화봉고 선수들은 설욕에 나선다. 1회전 상대인 삼천포여고와의 맞대결에서 두 번 만나 모두 패했기 때문.

김나림, 이승현, 강민주, 조은진이 붙박이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남은 한 자리는 김솔(175cm, G,F)과 정예연(168cm, G,F)이 번갈아 가며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화봉고는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박정숙 코치는 “울산대, 화봉중과 연습경기를 하면서 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연습하고 있다”라며 준비 상황을 전한 뒤 “(선수들이) 추계대회 우승 이후로 (농구에) 눈을 많이 떴다. 올 시즌 (삼천포여고를) 두 번 만나 모두 졌지만, 한 번은 연장 접전 끝에 패했고, 주말리그에서도 3분 전까지 시소게임을 했다. 상대보다 부족하지만,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 DB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