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연 "4분기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전망, 시장 안정은 내년"

송진식 기자 2021. 9. 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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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금리상승, 거래위축 등 영향으로 오는 4분기 주택시장은 가격상승폭이 이전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주택 시장은 내년 중 안정세로 접어들되 가격폭락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 동작구 상공에서 바라본 도심. 김창길 기자


30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보고서를 통해 “3분기 주택시장은 수급 및 심리 불안으로 인해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4분기에는 금리상승, 거래위축, 미분양 등 주택가격 하방압박 요인이 증가하면서 가격상승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주안 연구위원은 “최근 실거래 매매가 순환변동 진폭을 보면 전례 없는 과열현상이 일어나는 중”이라며 “거래량 감소 추세가 뚜렷하고 지방 및 수도권 미분양 주택도 소폭 증가하고 있어 가격하방 요인이 늘고있다”고 밝혔다.

전세가격에 대해 권 연구위원은 “실거래 전세가 순환변동은 안정 단계인데, 사전청약 효과로 판단된다”며 “전세가 상승 둔화로 매매가격 안정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가격 순환변동 지표를 볼 때 시장 안정은 2022년쯤 가능할 것”이라며 “가격폭락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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