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멀어지는 오타니의 홈런왕 등극, 3위 수성도 위태롭다

손찬익 2021. 9. 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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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홈런왕 등극은 물 건너갔다.

오타니는 올 시즌 뛰어난 장타 생산 능력을 뽐냈다.

오타니의 홈런 생산이 주춤하는 사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경쟁 선수들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세미엔은 이달 들어 11차례 홈런을 터뜨리며 44홈런으로 오타니를 1개 차로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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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데뷔 첫 홈런왕 등극은 물 건너갔다. 이제 3위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주인공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오타니는 올 시즌 뛰어난 장타 생산 능력을 뽐냈다. 4월 8홈런과 5월 7홈런에 이어 6월 13홈런을 터트리며 정점을 찍었다. 7월 9홈런, 8월 5홈런, 9월 3홈런 등 홈런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오타니의 홈런 생산이 주춤하는 사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경쟁 선수들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30일 현재 페레즈가 48홈런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페레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1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렸다. 게레로 주니어는 페레즈를 2개 차로 추격 중이다. 

류현진(토론토)의 팀 동료 마커스 세미엔의 기세도 두드러진다. 세미엔은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제 투런 아치를 날렸다. 시즌 44호 아치. 세미엔은 이달 들어 11차례 홈런을 터뜨리며 44홈런으로 오타니를 1개 차로 쫓고 있다.  

물론 반등의 여지가 없는 건 아니다. 오타니가 잔여 경기에서 타자로만 출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타격에만 전념할 수 있는 만큼 6월의 기세를 다시 한번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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