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잠시 떠나는 서울 E, 단편 다큐 '고마웠어 잠실'로 추억 나눈다

조영훈 기자 2021. 9. 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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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가 창단부터 함께했던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잠시 떠난다.

2022년부터 진행 예정인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주경기장 리모델링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서울 E는 창단 첫해인 2015년부터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했다.

 이에 더해, 설문조사를 통해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피규어와 매치 포스터를 3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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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서울 이랜드가 창단부터 함께했던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잠시 떠난다. 2022년부터 진행 예정인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주경기장 리모델링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서울 E는 다음달 2일 경남 FC와의 맞대결을 마지막으로 홈 경기장인 잠실 레울파크를 떠난다. 물론 완전히 떠나는 건 아니다. 잠실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완료 후 다시 홈 경기장으로 돌아온다. 이전까지는 대체 홈 경기장으로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사용한다.

서울 E는 창단 첫해인 2015년부터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했다. 2015년 3월 29일, 창단 첫 경기에 들어선 팬들의 표정은 사뭇 달랐다. 가변석·컨테이너 좌석·파사드·푸드트럭 등이 팬들에게 새로운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했다. 이는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원정 팀으로 경기장을 방문했던 서울 E 김선민은 "그때 처음 잠실에 왔을 때 지금까지 K리그에서 볼 수 없었던 환경, 분위기였다. 유럽 리그 같은 분위기가 났던 것 같다. 저 또한 경기를 즐겁게 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라고 회상했다.

창단멤버인 윤성열 또한 다르지 않았다. "말이 필요 없다. 정말 좋았다. 다른 팀 선수들이 다 부러워했었다. 관중들이 응원해 주시는 것도 다 들릴 정도로 가까웠기 때문에 선수들도 힘이 많이 났다. 지금도 그때의 사진을 다 가지고 있다. 팬들도 정들었던 홈 경기장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라 많이 아쉬울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2021년 대부분의 경기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아쉬움이 더 남게 됐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경남전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하게 됐다. 구단은 아쉬움과 추억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자 '고마웠어 잠실' 단편 기획 다큐를 준비했다.

기획 다큐에는 팬들이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들이 소환될 예정이다. 창단 멤버 윤성열, 장내 아나운서 프라임 등 반가운 얼굴도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설문조사를 통해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피규어와 매치 포스터를 3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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