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한진중의 새주인 동부건설이 김진숙 복직 책임져야"

박성제 2021. 9. 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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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한진중공업의 새로운 주인이 된 동부건설 측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복직을 촉구하고 나섰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30일 오전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부건설이 김진숙 지도위원의 복직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동부건설은 한진중공업이라는 회사가 아니라 대한조선공사부터 이어오던 영도 조선소의 역사를 함께 산 것"이라며 "한진중공업의 마지막 해고자 김진숙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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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금속노조 [금속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금속노조가 한진중공업의 새로운 주인이 된 동부건설 측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복직을 촉구하고 나섰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30일 오전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부건설이 김진숙 지도위원의 복직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동부건설은 한진중공업이라는 회사가 아니라 대한조선공사부터 이어오던 영도 조선소의 역사를 함께 산 것"이라며 "한진중공업의 마지막 해고자 김진숙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 경기 침체로 10여 년간 어려움을 겪던 한진중공업은 최근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노조는 김진숙 지도위원이 국가 폭력에 의한 희생자인 것을 강조했다.

이들은 "과거의 불법, 부당했던 시간과 화해하고 정의를 바로 세워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복직이 이뤄져야 한다"며 "한진중공업이 동부건설의 울타리 안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이 시점에서의 복직이 의미 깊다"고 말했다.

이어 "동부건설에서의 새 출발이 김진숙 복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도위원은 1986년 노동조합 대의원에 당선된 뒤 열악한 노동환경과 노조의 어용성을 지적하는 유인물을 제작, 배포하는 활동을 벌이다 회사로부터 해고됐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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