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일광 삼덕지구 사업 절대 불가 입장 재표명

제갈수만 2021. 9. 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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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군 오규석 군수는 30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일광면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가졌다.

오는 10월 1일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 교통영향평가 심의와 관련 오 군수는 "기장군과 일광면 주민의 요청사항을 반영하지 않은 채 교통영향평가 결과를 원안 가결할 경우 기장군은 그 결과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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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장군 요구사항 미반영시 교통영향평가 심의결과 수용 불가”

[부산=뉴시스] 부산시 기장군 일광신도시 전경. (사진=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시 기장군 오규석 군수는 30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일광면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가졌다.

이날 오 군수는 “고층아파트 건립을 위한 삼덕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변경은 민간 개발 사업자에게 엄청난 특혜와 이익을 주는 '밀실행정·적폐행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10월 1일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 교통영향평가 심의와 관련 오 군수는 “기장군과 일광면 주민의 요청사항을 반영하지 않은 채 교통영향평가 결과를 원안 가결할 경우 기장군은 그 결과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경고했다.

기장군은 이번 사업이 일광신도시 일대의 교통문제를 가중시키고 사고 위험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 없이는 일광 삼덕지구 교통영향평가 결과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기장군은 8월 6일 부산시가 개최한 교통영향평가 심의에서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 교통개선대책의 부실함을 지적하고, 주민들의 고충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특단의 교통 소통대책 없이는 사업 승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피력, 교통영향평가 재심의라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이후 사업자 측이 보완안을 제시했지만, 기장군측은 해당 안에서도 일광신도시 교통난 가중에 대한 대책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기장군은 사업자 측이 제시한 추가 보완안에서도 군에서 강력히 요구한 주 진출입로 변경 및 횡계마을 방면 우회도로 개설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기장대로에 부적절한 진출입로 접속을 계획하여 교통체증 심화, 사고발생 위험 증가 등으로 일광신도시의 교통난을 가중시킬 것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장군은 부산시에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의 반려 처분을 강력하게 요청함과 동시에, 일광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한 만화리 방면 우회도로를 개설하여 적극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오 군수는 “부산판 제2의 대장동 사태로 비화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으로, 기장군과 일광면 주민의 요청사항을 반영하지 않은 채 교통영향평가 결과를 원안 가결할 경우 기장군은 교통영향평가 결과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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