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비자심리 한 달 만에 하락.."방역 강화 여파"

양영전 2021. 9. 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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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도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째 기준치를 넘겼으나 상승폭은 둔화됐다.

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1년 9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8로 전월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103.8를 나타내며 제주지역보다 소폭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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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월부터 기준치 100 이상은 유지…전국(103.8)보다 소폭 낮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도심 모습.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도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째 기준치를 넘겼으나 상승폭은 둔화됐다.

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1년 9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8로 전월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103.8를 나타내며 제주지역보다 소폭 높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0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이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4월 102.3, 5월 103.7, 6월 107.9, 7월 102.9, 8월 104.2 등 이달까지 줄곧 기준치를 넘기며 낙관적인 상황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한은 제주본부 황다슬 경제조사팀 과장은 “제주지역에선 지난달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9월 초에 시작한 이번 조사에 방역 지침 격상 효과가 반영돼 수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지수의 경우 수출 실적도 호조였고, 전체적으로 코로나19에 적응한 모양새를 띄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낙관적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항목 가운데 현재생활형편CSI(87)와 현재와 비교한 6개월 뒤 전망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CSI(94)는 전월보다 각 6, 4포인트씩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9)와 소비지출전망CSI(110)는 전월과 같았다. 현재경기판단CSI(77)는 전월과 동일했고, 향후경기전망CSI(97)는 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도내 300가구(응답 238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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