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F 2021]"이커머스 성장에 車도 바뀐다"..2030년 'PBV 25%까지 성장'

조현기 기자 2021. 9. 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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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기아 PBV사업팀장은 소형 무인 배송과 도심형 택시 등 물류 시장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PBV'(Purpose Built Vehicle) 시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는 "단기적으론 기아가 갖고 있는 기존차 베이스(기반)로 PBV시장에 대응할 것"이라며 "오는 2022년 니로 EV 택시 전용 모델 출시하고, 이후에도 물류형벤, 차박용 모델 등 다양한 PBV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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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기아 PBV팀장 "22년 니로 EV 택시 전용 모델 출시"
"Micro·Mid-Size·Large PBV 등 3가지 콘셉트로 개발 중"
김대중 기아 PBV사업팀장이 3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미래유통혁신포럼(RFIF) 2021'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김대중 기아 PBV사업팀장은 소형 무인 배송과 도심형 택시 등 물류 시장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PBV'(Purpose Built Vehicle) 시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PBV는 목적에 따라 차량의 형태와 기능이 달라지는 차량이다. 특히 PBV는 물류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상황에 알맞는 운송 수단을 설계 및 생산할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다.

김대중 팀장은 30일 뉴스1이 주최한 '미래유통혁신포럼(RFiF) 2021'에서 "이커머스 성장에 따른 배송품목 및 유형의 다양화로 PBV가 각광받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완성차업체와 스타트업계 모두 이같은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구체적으로 "GM의 경우에는 EV 기반 Logistics 타켓 신설법인 BrightDrop을 론칭하고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포드의 경우에는 'Ford Pro'을 론칭했고, 전기차와 솔루션을 결합한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트업들은 자체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활용 기반 배송 환경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물류배송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중 기아 PBV사업팀장이 3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미래유통혁신포럼(RFIF) 2021'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현재 기아는 PBV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자동차 수요 시장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PBV사업을 기아의 미래 전략인 PlanS에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기아는 오는 2022년 선보일 니로EV 택시 전용 모델을 PBV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생각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팀장은 이날 기아의 PBV사업 구상에 대해 단기 전략과 중·장기 전략으로 나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론 기아가 갖고 있는 기존차 베이스(기반)로 PBV시장에 대응할 것"이라며 "오는 2022년 니로 EV 택시 전용 모델 출시하고, 이후에도 물류형벤, 차박용 모델 등 다양한 PBV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론 오픈 이노베이션과 독자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PBV 개발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ΔMicro PBV ΔMid-Size PBV ΔLarge PBV 등 3가지 콘셉트를 구상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 팀장은 "기아는 완성차 개발 제조 역량뿐만 아니라 군수차량 개발 같은 특수 사업을 통해 다각적인 PBV사업 역량 및 전문성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차량 공급뿐만 아니라 차량과 연결된 솔루션 서비스 제공하면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역설했다.

또 "기아의 PBV 사업은 항상 고객을 출발범에 두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고객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PBV 비즈니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해당 사업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대중 기아 PBV사업팀장이 3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미래유통혁신포럼(RFIF) 2021'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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