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제2창업 선언.."'신한플레이'로 생활플랫폼 도약"

신한카드는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신한플레이 언팩쇼를 진행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에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임영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프앤파이낸스(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의 '신한플레이 언팩쇼'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Let`s pLay(렛츠 플레이), pay(페이)에 Life(라이프)를 더하다'는 컨셉트로 진행됐다. 신한카드의 간편결제 앱(애플리케이션) '신한페이판'을 업그레이드 한 '신한플레이'를 기반으로 제2의 창업에 준하는 변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신한플레이'는 오는 10월초 공개된다. 가장 큰 특징은 '쉐이크&슬라이드' 기술 적용이다.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스마트폰 가장자리를 중앙 쪽으로 끌어당겨 쓰는 엣지 패널에서 그대로 결제가 실행된다. 얼굴 자동인증으로 앱이 곧바로 열리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결제·뱅킹·자산관리 △제휴사 통합멤버십 △월렛서비스 △고객 맞춤형 비금융 콘텐츠 등의 기능이 모두 '신한플레이'에 담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플레이 언팩쇼'에 참석한 조용병 회장은 "오늘 선보인 '신한플레이'를 통해 신한카드가 카드업을 넘어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힘차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영진 사장은 "3000만 회원을 가진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즐거운 플레이(pLay)로 가득차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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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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