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멸종위기 솔붓꽃·마을생물종 금붓꽃 복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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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멸종위기에 놓인 솔붓꽃과 마을생물종인 금붓꽃 증식 복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솔붓꽃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몽골·러시아·카자흐스탄과 동유럽에 분포했으나, 각종 개발사업으로 자생지가 파괴돼 멸종위기 범주인 취약종으로 분류돼 있다.
금붓꽃은 멸종위기종이 아니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마을생물종으로 분류돼 보호가 필요한 식물이다.
시는 이날 금강유역환경청 등 7개 기관·단체와 함께 동구 세천공원에 솔붓꽃과 금붓꽃 200포기씩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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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는 멸종위기에 놓인 솔붓꽃과 마을생물종인 금붓꽃 증식 복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솔붓꽃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몽골·러시아·카자흐스탄과 동유럽에 분포했으나, 각종 개발사업으로 자생지가 파괴돼 멸종위기 범주인 취약종으로 분류돼 있다.
금붓꽃은 멸종위기종이 아니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마을생물종으로 분류돼 보호가 필요한 식물이다.
시는 이날 금강유역환경청 등 7개 기관·단체와 함께 동구 세천공원에 솔붓꽃과 금붓꽃 200포기씩을 심었다.
참여 기관·단체들은 분야별로 역할을 나눠 솔붓꽃과 금붓꽃을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지역 생태계가 풍요로워져 시민들이 건강한 자연생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친환경 생태도시 대전 조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그동안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고유식물인 미선나무를 서구 흑석동 노루벌에 심고, 지역 깃대종 중 하나인 감돌고기를 유등천 상류에 방류하는 등 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생태 7선을 동영상에 담아 유튜브 등을 통해 알리기 위해 제작 중이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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