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접종 고3 학생 사망"..'가짜뉴스'로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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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확산됐으나 '가짜뉴스'로 판명됐다.
지난 7월 코로나 백신 부작용 피해자 모임과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중환지실에 있다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결국 사망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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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확산됐으나 '가짜뉴스'로 판명됐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글을 조사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등 유관기관과 삭제·차단을 비롯해 필요한 조치를 협업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7월 코로나 백신 부작용 피해자 모임과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중환지실에 있다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결국 사망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경찰은 오는 10월 청소년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앞두고 국민 불안을 가중하는 악의적·조직적 허위조작정보 유포와 개인정보 유출 행위를 엄정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책임수사관서로 지정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정보 단속 현황은 189건·293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허위사실 유포와 개인정보 유출은 각각 139건(216명), 50건(77명)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뷰 커뮤니티에 "중국 백신을 공급한다"는 등 무허가 백신 판매가 의심된다는 허위사실 글을 올린 피의자를 검거한 바 있다.
경찰은 나머지 835건에 한해 삭제 차단을 요청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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