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열매 과수원에 양보하세요'..충주시 천연살충제 활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충주시가 올해도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를 수확해 천연살충제로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8일간 진동 수확기를 이용해 시내 도로변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를 수확한다.
시는 2016년부터 차량과 주민 통행량이 많은 곳에서 은행나무 열매가 자연 낙과하기 전에 진동 수확기로 조기 수확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만 25톤의 은행나무 열매를 따 과수농가에 전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확한 열매는 지역 과수농가 천연살충제로 변신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올해도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를 수확해 천연살충제로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8일간 진동 수확기를 이용해 시내 도로변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를 수확한다.
은행나무는 자외선 차단과 공기 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도심 속 가로수로 사랑받고 있다.
충주 도심 속 은행나무 가로수는 수년간의 전정 작업을 거쳐 마치 정원 속 나무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런데 열매는 가을철 도로와 인도에 떨어져 악취를 유발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애물단지가 된지 오래이다.
일부 시민이 주워가 구워 먹기도 하지만, 대다수가 바닥에 남아 악취를 피운다.
시는 2016년부터 차량과 주민 통행량이 많은 곳에서 은행나무 열매가 자연 낙과하기 전에 진동 수확기로 조기 수확하고 있다.
수확한 열매는 지역 과수농가에 제공해 천연살충제로 활용하고 있다. 은행나무 열매에는 '빌보빌', '은행산' 성분이 있어 살충 효과가 있다.
시는 지난해에만 25톤의 은행나무 열매를 따 과수농가에 전달했다. 앞으로도 농약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은행 열매를 계속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에는 1만4520그루의 은행나무 가로수가 있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은 ○○○…평판 X 같아" 신상 털렸다
- 성인 방송 출연한 미모의 女변호사 "월급의 4배 번다, 팔로워 수만 60만"
- "작곡 사기 유재환에게 성적 피해본 여성들도 있다…말을 못할 뿐"
- "사장님이 더 맛있을 듯, 키스 갈기겠다"…성희롱 리뷰에 자영업자 '눈물'
- 한예슬, 법적 유부녀 됐다…10세 연하 남친과 혼인신고 완료 "결혼식 계획도"
- 송가인 "할 말 많지만, 최고의 복수는 성공"… 뜻밖 사진 올렸다
- '무속인 된' 김주연 "과거 신병 앓았다…2년간 하혈하고 반신마비 돼"
- 임영웅, 어버이날 맞아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원 쾌척
- "명퇴했는데 아내가 코인으로 26억 벌어놨다"…남편은 전업주부 변신
- [뉴스1 ★]수지 '억' 소리나는 미모…목걸이 가격만 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