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0일 오전 44명 확진..의료기관·주점 감염 지속

노경민 기자 2021. 9. 30.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 의료기관,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명인 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2761명으로 증가했다.

연제구 A의료기관에서도 이날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명(종사자 2명, 접촉자 7명)으로 늘었다.

부산진구 B주점에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종사자 2명, 이용자 4명, 접촉자 5명)으로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29→51→46→43→29→52→49명 순
내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 4개소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대상자 확인 및 예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2021.8.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의료기관,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명인 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2761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접촉자는 26명(56.5%), 감염원 불명 환자는 20명(43.5%)이다.

강서구 이웃 간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이웃 지인 간 식사모임을 가진 1명이 지난 28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현재까지 5가구 7명(이웃 5명, 가족 2명)이 확진됐다.

연제구 A의료기관에서도 이날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명(종사자 2명, 접촉자 7명)으로 늘었다.

부산진구 B주점에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종사자 2명, 이용자 4명, 접촉자 5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환자 5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489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0명이다.

부산역, 시청 등대광장, 해운대역, 부산서부터미널 등 임시선별검사소 4개소는 10월 1일부터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만 운영한다.

전날 1만1787명이 백신 1차 접종을, 3만3544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부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5.7%, 2차 접종률은 50.4%다.

부산은 추석 연휴 이후인 23일부터 29일까지 29→51→46→43→29→52→49명 순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최근 한 주(22~28일) 사이 확진자 연령대는 여전히 20·30대가 48.7%로 가장 많았으며, 40·50대가 23.6%로 그다음으로 많았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아직 19~40세 백신 접종 완료자가 많지 않다. 젊은 연령층에서의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며 "2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10월 한달간 확산을 억제해야 단계적 일상회복이 가능한 만큼 축제와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