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재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맞손'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21. 9. 30.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박근록 2030엑스포추진단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만의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행사로,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관심과 유치 열기가 결집되어야 성공적 유치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범국민적 유치열기를 모아 2030년 세계박람회를 부산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0월드엑스포 유치위원회 사무처 광화문에 통합 이전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처가 29일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와 부산시, 경영계, 지방의회가 손을 잡으면서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된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협의회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단순히 부산에 국한된 지역 행사가 아니다"며 "대한민국의 국가적 역량을 전 세계에 펼치는 것은 물론, 수십조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 창출로 국가 경제 성장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또 하나의 경제발전 축을 형성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이끌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록 2030엑스포추진단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만의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행사로,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관심과 유치 열기가 결집되어야 성공적 유치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범국민적 유치열기를 모아 2030년 세계박람회를 부산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시민의 참여와 유치에 대한 열의를 유치도시 선정평가에서 중요한 요소로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또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유치지지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에 정부와 부산시, 경영계도 손을 잡았다. 부산에 대규모 박람회를 유치하겠다는 의지다. 이들은 최근 서울 광화문D타워에서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위원회 사무처 현판식 행사가 열렸다. 그동안 유치위 사무처는 세종과 서울로 이원화해 사무실을 운영해왔다. 오는 10월부터 해외 유치활동이 본격화될 것을 대비해 사무실을 통합이전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과 최종부 외교부 2차관,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주 유치위원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등 각 분야 유치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문 장관은 이날 전국민적 유치분위기 붐업을 위해 정부뿐 아니라 기업들의 유치활동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현대차, 롯데지주 등 참석한 재계 위원들도 현재 내부적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개최지 부산시가 유치활동에 진력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엑스포 유치의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들은 부산시를 넘어 국가 전체적 유치 분위기 확산을 위한 관계기관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유치위는 다음 달 개막하는 두바이엑스포 행사를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유치 활동에 나선다. 이어 12월 초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때 예정된 유치 희망국 간 경쟁 프레젠테이션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김영주 유치위원장은 "이번 사무처 확대 이전으로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위한 기반 구축을 마쳤다"면서 "조만간 구성될 정부 유치지원위원회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유치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