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30일 잠실에 그랜드 오픈

-호텔체인 아코르의 럭셔리 브랜드로는 한국 첫 진출
-호텔과 서비스드 레지던스가 한 건물 콤플렉스 방식
-국내 호텔 최대 루프바 라티튜드32 등 5개 식음시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전경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의 럭셔리 브랜드인 소피텔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30일 서울 잠실에 그랜드 오픈했다.

소피텔 브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드 레지던스와 호텔이 한 건물에 위치한 콤플렉스 방식이다. 호텔 객실 403개, 서비스드 레지던스 160개로 이루어졌다.

부속 레스토랑과 바는 5개로 정통 프랑스 요리의 페메종(Fait Maison), 애프터눈 티 서비스를 르 구떼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레스파스(L‘Espace), 고메 카페 쟈뎅 디베르(Jardin d’Hiver), 모던 일식의 미오(MIO), 그리고 국내 호텔 중에서 가장 큰 루프 바 라티튜드32(Latitude32) 등이 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객실

32층 클럽 밀레짐에서는 프라이빗 체크인, 조식, 스낵 및 이브닝 칵테일 서비스 등 쿠주망(Cousu Main)이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트니스와 소피텔 스파 바이 보떼비알 등의 웰니스 시설과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 볼룸 방돔 등 컨벤션 공간도 갖추고 있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특화 서비스로는 매일 밤 전통 의상을 입은 직원이 호텔의 불을 밝히며 해가 지는 것을 알리는 캔들 리츄얼 세레모니(Candle ritual ceremony)를 진행한다. 루이 14세 때부터 저녁에 파리의 거리에 불빛을 밝히던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이벤트다. 매일 석양이 질 무렵 로비에서 점화를 시작해 계단을 거쳐 32층의 클럽 밀레짐까지 불을 키며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서비스드 레지던스

조민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 총지배인은 “훌륭한 예술과 디자인, 경이로운 맛의 경험, 액티비티 등을 통해 모던 한국 럭셔리와 어우러진 프렌치 시크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모든 직원들의 진정성있는 서비스는 독특한 경험을 자아내며 모든 고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겠다”고 오픈 소감을 말했다.

소페텔 앰배서더 서울은 개관을 기념하며 ‘봉쥬르 소피텔’ 패키지를 운영한다. 석촌호수 전망의 럭셔리 레이크룸 무료 업그레이드와 페메종 레스토랑을 경험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크레딧으로 구성했다. 프렌치 브랜드 딥디크의 트래블 키트도 선물로 제공되며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