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연자실' 비야레알 CB, "호날두, 기회 한 번 있었는데..그걸 넣네"

윤효용 기자 2021. 9. 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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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 수비수 파우 토레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석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비야레알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맨유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비야레알은 전반전에 맨유를 압도했다.

이때까지 비야레알이 맨유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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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비야레알 수비수 파우 토레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석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비야레알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맨유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비야레알은 1무 1패를 기록하며 F조 4위로 내려갔다.

이날 비야레알은 전반전에 맨유를 압도했다. 맨유의 전방 압박을 풀어낸 뒤 측면과 수비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노렸다. 측면 공격수 단주마가 맨유 우측 수비수 디오고 달롯를 계속 해서 뚫어내며 찬스를 만들었다.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이 없었다면 비야레알이 전반전에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었다.

선제골도 비야레알의 몫이었다. 후반 8분 단주마가 다시 한 번 좌측면을 뚫었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투입했고 이를 파코 알카세르가 몸을 날려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때까지 비야레알이 맨유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선제골 득점 이후 흐름이 맨유 쪽으로 넘어갔다. 맨유는 후반 1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을 알렉스 텔레스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종료 직전 제시 린가드의 패스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역전골로 연결해 경기를 뒤집었다. 이로써 비야레알은 맨유의 막판 공세를 막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이게 됐다.

경기 후 비야레알 센터백 파우 토레스는 분노했다. 그는 스페인 방송사 '모비스타'를 통해 "화가 난다. 우리는 다른 상황들로부터 배워야 한다. 우리가 더 우세한 순간들이 었었다. 마지막까지 잘 버텼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호날두의 결승골에 대해서는 "그들은 기회가 한 번 있었고 그걸 넣었다"며 "우리는 전반전에 확실한 기회들을 가졌다. 그러나 문전에서 날카롭지 못했다. 이기기 위해서는 한 발짝 더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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