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A된 제이크 램, 토론토서 최종 방출..FA 시장으로

[뉴스엔 안형준 기자]

토론토가 램을 방출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월 30일(한국시간) 내야수 제이크 램을 방출했다.

토론토는 지난 24일 램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해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고 이날 최종 방출했다. 램은 FA 신분이 돼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지난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웨이버 클레임으로 토론토로 이동한 램은 토론토에서 12경기에 출전해 .129/.256/.290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에서 올시즌 43경기에 출전해 .212/.321/.389 6홈런 13타점을 기록한 뒤 팀을 떠났지만 새 팀에서는 더 활약이 좋지 못했다. 올시즌 두 팀에서 기록한 성적은 55경기 .194/.306/.368 7홈런 19타점이다.

1990년생 내야수 램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 지명됐고 2014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애리조나에서 2016년 151경기 .249/.332/.509 29홈런 91타점, 2017시즌 149경기 .248/.357/.487 30홈런 105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을 겪었다.

2020시즌 도중 애리조나를 떠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입단했고 2020시즌을 오클랜드에서 마쳤다. 그리고 올시즌 화이트삭스와 토론토에서 뛰었지만 반등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램은 빅리그 8시즌 통산 664경기에 출전해 .236/.328/.431 91홈런 331타점을 기록했다.(자료사진=제이크 램)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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