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촉매 대가 하헌필 박사..KIST 펠로우 1호 연구자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KIST 펠로우(KIST Fellow) 제1호 연구자로 극한소재연구센터 하헌필(사진) 박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KIST 펠로우 제도는 탁월한 연구업적 및 성과를 낸 연구자들에게 기관 차원의 인정과 예우를 제공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제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KIST 펠로우(KIST Fellow) 제1호 연구자로 극한소재연구센터 하헌필(사진) 박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KIST 펠로우 제도는 탁월한 연구업적 및 성과를 낸 연구자들에게 기관 차원의 인정과 예우를 제공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제도다.
KIST는 6월 KIST 펠로우 선정 공고를 시작해 추천서를 접수, 해외 석학의 기술검토와 100%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하 박사를 최종 선정했다.
하 박사는 초저온 탈질촉매 개발을 통해 질소산화물 제거를 용이하게 하는 SCR의 성능을 높이는 연구를 성공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SCR은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NOx)을 촉매 층에서 환원제와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인체에 해가 없는 물과 질소로 분해 후 배출시키는 친환경 장치를 말한다. 하 박사는 두산엔진, 포스코 등의 기업에 대형 기술이전을 성공시켰고, 우수한 저널에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해당 분야의 학문 발전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해당 기술은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고 탄소 중립을 지향하는 환경기술에 대한 요구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하헌필 박사는 “향후 차세대 촉매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선진기술에 종속되는 것을 극복하는 동시에 이 기술들을 국내·외에 적용하여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KIST 펠로우 선정자에게는 연 2억원, 최대 6년간 연구비가 지원되며, 주요 보직자급의 혜택을 지원한다.
윤석진 KIST 원장은 “KIST 펠로우 제도를 통해 소속 연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제도 보완을 통해 모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상징적인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빈, 한강뷰 빌라 40억에 매각...13억 시세차익
- 5살 아이 몸무게가 10kg…학대한 친모·외조모 징역형
- 그리스行 배구 이재영·다영, 연봉 80~85% 깎였다
- 박명수 “오징어게임 줄다리기 ‘무도’때 내 아이디어”
- 재력가에게 72억 뜯어내 ‘슈퍼카 37대’ 호화생활 30대女
- “선생님 XX에 넣어도 돼요?” 초6 성희롱 메시지 ‘충격’
- ‘사랑과 전쟁’ 민지영 “암수술 잘돼 퇴원…팬 응원에 다시 태어나”
- 7년째 산속서 은둔생활…송종국, 연예계로 복귀하나
- ‘오징어 게임’ 박해수, 결혼 2년여 만에 아빠됐다
- 안산 7점 쏘자 “최악이다, 이게 뭐냐”…KBS 해설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