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11 변화' 예고한 토트넘..지친 손흥민, 무라전 선발 제외?

안영준 기자 2021. 9. 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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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누누 산투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 변화를 예고했다.

토트넘은 10월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무라(슬로베니아)를 상대로 2021-22 UECL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반면 UEFA는 "토트넘이 UECL 조별리그 첫 승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채 홈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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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 오전 4시 UECL 토트넘-무라 킥오프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누누 산투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 변화를 예고했다.

토트넘은 10월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무라(슬로베니아)를 상대로 2021-22 UECL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산투 감독은 무라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지시간 기준으로) 목요일과 일요일에 계속 경기가 있다. 이 자리에서 정확하게 답을 말해줄 수는 없지만 선발 라인업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관심은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선발 출전 여부에 쏠린다.

손흥민은 바쁜 시즌 초를 보내고 있다. 지난 5월 시즌을 마치자마자 입국,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잔여 경기를 치르느라 충분한 휴식을 갖지 못했던 손흥민은 프리시즌과 EPL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9월에는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레바논과의 경기 직전 종아리 근육을 다쳤고, 토트넘 복귀 후 재활에 매달렸다. 다행히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EPL 5라운드 첼시전과 6라운드 아스널전에 모두 90분을 뛰었다.

UECL이 끝나면 3일 오후 10시 아스톤빌라와의 EPL 7라운드가 예정돼 있다. 선발 제외 등으로 숨을 돌리는 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시기다.

하지만 UECL에서 토트넘의 상황이 그리 여유롭지 못하다는 변수가 있다.

토트넘은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졸전 끝에 2-2로 힘겨운 무승부를 거뒀다.

만약 무라전마저 승리하지 못하면 조 선두 비테세(네덜란드)와의 3·4차전이 부담스러워진다. 렌전에서 손흥민을 아꼈다가 무기력한 공격력으로 고전했던 토트넘으로선 UECL에 좀 더 힘을 실을 필요가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산투 감독의 발언대로 손흥민과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UEFA는 "토트넘이 UECL 조별리그 첫 승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채 홈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망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지친 손흥민.. © News1 성동훈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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