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폴리우레탄 원료 사업 독자 추진..日미쓰이와 합작 종료

김지웅 2021. 9. 30. 1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C가 일본 미쓰이화학과 합작법인 계약을 종결하고 폴리우레탄 원료 사업을 단독으로 추진한다.

SKC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2015년 미쓰이화학과 설립한 폴리우레탄(PU) 원료 사업 합작법인 MCNS 계약을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SKC 관계자는 "SKC는 계약 종결 이후에도 미쓰이화학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며 친환경 소재 사업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C가 일본 미쓰이화학과 합작법인 계약을 종결하고 폴리우레탄 원료 사업을 단독으로 추진한다.

SKC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2015년 미쓰이화학과 설립한 폴리우레탄(PU) 원료 사업 합작법인 MCNS 계약을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미쓰이화학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종결은 내년 5월까지 각자 투입 자산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MCNS는 존속법인으로 SKC 100% 자회사로 새출발한다. 양사는 계약 종결 이후에도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양사는 2015년 MCNS 설립 이후 신사업 글로벌 전개,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시너지를 극대화해왔다. MCNS는 고객 맞춤형 폴리우레탄 원료를 생산하는 시스템하우스를 중국·미국·폴란드에서 멕시코와 인도, 러시아로 확장해 연산 6만톤 규모를 11만톤 수준으로 키웠다.

다만 양사의 사업 방향에는 전략적 차이가 있었다. SKC는 글로벌 진출 등 성장을 중시했고 미쓰이화학은 고기능, 바이오 제품으로 착실히 수익을 높이는 쪽을 선호했다. 이에 양사는 각사의 전략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으로 판단하고 계약 종결에 합의했다.

SKC는 존속법인의 글로벌 확장과 친환경 사업 확대에 나선다. 202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을 세웠다. 동남아와 중남미, 중동 지역에도 추가 진출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이고 바이오 폴리우레탄과 폐폴리우레탄 사업 등 친환경 사업도 강화한다.

SKC 관계자는 “SKC는 계약 종결 이후에도 미쓰이화학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며 친환경 소재 사업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이사회에서 영국 넥시온과 실리콘 음극재 합작법인 투자안건은 부결 처리됐다. SKC는 실리콘 음극재 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배터리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