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선후보라도 당 차원서 정리해야..누가봐도 이재명 게이트"

김홍철 기자 2021. 9. 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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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은 30일 "윤석열 후보의 아버지 부동산 거래는 우연으로 보기는 상식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대한노인회 대구 동구지회를 방문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화천대유와 관련해 곽상도 의원, 원유철 전 의원 등 우리 당에 속한 정치인이나 대선후보라도 당 차원에서 깨끗하게 정리하는 게 맞다"며 "언론 보도를 보면 성남도시공사 로비 정황이 포착된 점 등 이재명 측근의 증거가 이제 나오기 시작했다. 이건 누가 봐도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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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일 1구설..정치경험 부족 안타깝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27일 대구 북구을 당원협의회를 찾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9.27/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은 30일 "윤석열 후보의 아버지 부동산 거래는 우연으로 보기는 상식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서 막대한 이득을 취해 특혜 논란이 제기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실질적인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누나와 부동산 거래를 한 과정과 김씨가 법조 출입을 오래해 윤 후보와 친분이 있었을 것으로 본 것이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대한노인회 대구 동구지회를 방문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화천대유와 관련해 곽상도 의원, 원유철 전 의원 등 우리 당에 속한 정치인이나 대선후보라도 당 차원에서 깨끗하게 정리하는 게 맞다"며 "언론 보도를 보면 성남도시공사 로비 정황이 포착된 점 등 이재명 측근의 증거가 이제 나오기 시작했다. 이건 누가 봐도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후보와 관련해 그는 "정치인이 되면 말이라는 게 돌릴 수가 없는데, 정치적인 트레이닝이 되지 않았고 경험이 없다"며 "그래서 안동대에서 비정규직과 인문학 논란, 그전에는 대구에서 민란 이야기, 오늘은 주택청약통장을 모르면 치매환자라는 말까지, 이분(윤석열)의 평소 철학이 불쑥불쑥 나오는데 보기 안타깝다"고 했다.

유 후보 캠프 측은 "1일 1구설 후보임을 입증했다"며 "이제 가십거리 서비스는 중단해주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유 전 의원은 "지역 어르신들을 자주 만나는 것은 쓴소리해주시고 적극적으로 대화를 해주셔서"라며 "제가 설명을 드리고 민심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대한노인회 대구 동구지회를 시작으로 수성구지회, 중구지회, 남구지회를 잇따라 방문한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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