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차기 영부인 유코에 관심..영어 능통한 '국제파 내조 여왕'

정윤미 기자 2021. 9. 30. 1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4) 전 일본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전날 당 총재(대표)에 당선되자 그의 아내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총리가 되는 일본 정치 구조상 기시다 신임 대표가 차기 총리에 오르면 그의 아내 기시다 유코(岸田裕子·57)는 자연히 영부인 자리에 오르기 때문이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치니아넥스는 30일 히로시마(広島)현 출신 유코는 기시다 신임 총재보다 7살 연하로, 둘은 1988년 중매 결혼해 슬하 3남을 두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히로시마 출신·7살 연하 유코, 기시다와 중매결혼·슬하 3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장관과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외교장관 내외가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외교장관 회담 환영식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기시다 유코, 기시다 후미오, 파올로 젠틸로니, 에마누엘라 마우로. 2016.04.10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4) 전 일본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전날 당 총재(대표)에 당선되자 그의 아내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총리가 되는 일본 정치 구조상 기시다 신임 대표가 차기 총리에 오르면 그의 아내 기시다 유코(岸田裕子·57)는 자연히 영부인 자리에 오르기 때문이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치니아넥스는 30일 히로시마(広島)현 출신 유코는 기시다 신임 총재보다 7살 연하로, 둘은 1988년 중매 결혼해 슬하 3남을 두었다고 보도했다.

유코의 친정이 있는 히로시마는 기시다 신임 총재가 부친에게 물려받아 9선 내리 자리를 지킨 지역구이기도 하다. 유코는 현 내 명문 히로시마여고를 거쳐 도쿄여대에 진학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코는 영어가 능통한 '국제파'라고 알려졌다.

유코는 기시다 신임 대표가 외무부 장관 시절인 2016년 4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담에서 만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외교장관 부인들을 평화기념공원으로 안내한 이력이 있다.

이 밖에도 각국 주일대사 부인들과 다과회를 주최하는 등 대사 부인으로서 내조하며 외교 역량을 확실하게 발휘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가족 생활에 있어서 기시다 신임 총재와 아들 2명은 현재 수도 도쿄에서 함께 살고 있는 한편, 유코는 도쿄와 친정을 왕래하며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코는 언론에 자주 등장하진 않지만 지난해 당 총재 선거 무렵 집에서 소박한 식단으로 저녁식사 하는 남편을 앞치마 차림으로 지켜보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자민당 총재와 기시다 유코. 출처: 트위터© 뉴스1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