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디자인출원' 6년째 세계 1위..코로나에도 지재권 출원 활발

김양수 2021. 9. 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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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올 상반기 국제디자인출원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고 국제특허출원은 세계 4위, 국제상표출원에서는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30일 발표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국제출원 통계 분석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상반기 PCT(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출원 건수는 총 8466건으로 중국(3만1491건), 미국(2만9762건), 일본(2만5434건)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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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특허청, 세계지식재산기구 국제출원 통계 분석자료 발표
국제특허출원 세계 4위·국제상표출원 10위

[대전=뉴시스] 특허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우리나라가 올 상반기 국제디자인출원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고 국제특허출원은 세계 4위, 국제상표출원에서는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30일 발표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국제출원 통계 분석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상반기 PCT(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출원 건수는 총 8466건으로 중국(3만1491건), 미국(2만9762건), 일본(2만5434건)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처음으로 독일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선 뒤 글로벌 특허 강국의 지위를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는 지표로 의미가 크다.

또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 건수는 총 9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0건이 늘어 46%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단계 상승, 처음으로 세계 10위 국가에 진입했다.

우리나라가 2010년 20위 안에 진입한 후 10년 만에 이루어 낸 성과로 특허청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증대함에 따라 상표를 국제적으로 보호받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이어져 글로벌 상표출원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헤이그 국제디자인출원 건수는 우리나라가 1위(497건)를 차지, 지난 2016년부터 1위 자리를 고수 중이다.

국제출원제도는 특허에 관한 PCT 국제출원, 상표에 관한 마드리드 국제출원, 디자인에 관한 헤이그 국제출원이 있으며 하나의 출원서제출로 여러 국가에 동시 출원한 효과를 부여받게 된다.

특허청 이석원 국제출원과장은 "우리나라 특허, 상표, 디자인의 활발한 국제출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지식재산권을 적극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국제출원 설명회, 지역지식재산센터 교육, 국제출원 통합소식지 발간 등 적극행정을 통해 국내 출원인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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