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위원회 출범'.."국가균형발전의 축 돼야"

강대한 기자 2021. 9. 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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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등이 30일 오전 경남 창원을 찾아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선후보자 영상 축사, 부울경메가시티 추진 경과 및 주요과제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용진 후보는 "수도권에 모든 것이 집중되는 문제는 꼭 해결돼야 한다. 국가의 균형 발전을 중요한 축으로 생각해 왔다. 국가균형발전의 선두주자 역할을 맡아줄 부울경 메가시티의 역할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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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서울공화국의 식민지만 남을 것, 잠재력은 부울경에"
대선 경선 후보들도 축하 영상 보내..국가균형발전에 필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9.3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등이 30일 오전 경남 창원을 찾아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출범식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위원장은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수석 부위원장은 김영배 최고위원이 맡았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선후보자 영상 축사, 부울경메가시티 추진 경과 및 주요과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송 대표는 김영춘 특위 위원장을 치켜세우면서 운을 뗐다. 김 위원장이 해양수산부 장관 때 이순신의 정신으로 조선업과 해운산업을 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바다를 모르는 사람을 ‘해맹(海盲)’이라 한다. 바다를 알아야 한다. 해맹을 탈출해야 한다. 바다·해양 수도인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 경남이 힘을 합해야 수도권과 대결할 수 있다. 유일하게 경쟁력을 갖춘 곳이 부울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소멸 위기다. 이 상태로 가면 지방이 아예 없어지고 서울공화국의 식민지만 처참하게 남게 될 것이다”며 “잠재력 있는 부울경에 민주당이 총력으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성공을 위한 목표들을 밝혔다. Δ서부경남고속철도 조기착공 Δ부울경 1시간 도시철도망 조기구축 Δ2030 세계엑스포 부산 유치 Δ부울경 수소경제권 구축 Δ부울경 광역행정연합조기출범 등 8가지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9.3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4명도 축하영상을 통해 힘을 보탰다.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성사시켜야 할 과제다.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수도권만 비대해지고 지방은 소멸 위기를 겪는다. 국가균형발전은 배려의 문제가 아니고 생존의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낙연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는 대한민국의 본격 균형발전을 여는 것이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대한민국 제2의 경제수도로 도약해야 한다. 부울경의 미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야 할 길이다”고 했다.

박용진 후보는 “수도권에 모든 것이 집중되는 문제는 꼭 해결돼야 한다. 국가의 균형 발전을 중요한 축으로 생각해 왔다. 국가균형발전의 선두주자 역할을 맡아줄 부울경 메가시티의 역할이 크다”고 전했다.

추미애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는)동북아 시대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선진 메가시티로 국가균형발전의 큰 꿈을 이루겠다. 메가시티에서 자란 우리 아이들은 동북아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자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 대표는 출범식을 마치고 창원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현대자동차 수소 모빌리티 로드쇼와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등을 직접 살피며 창원의 수소산업도 점검한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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