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F 2021]"韓 최대 수산물 시장..지속가능·친환경 소비 선호도 확산"

배지윤 기자 2021. 9. 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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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젊은 소비층에서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과 친환경 소비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레나테 라센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 CEO는 30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미래유통혁신포럼(RFiF) 2021'에서 "한국은 세계 최대 수산물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의 수산물 소비 트렌드를 이 같이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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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테 라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CEO 韓수산물 시장 분석
"수산물 선택시 안전성·원산지 표기·건강 등 3가지 요소 중시"
30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뉴스1 '미래유통혁신포럼(RFiF) 2021'에서 레나테 라센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 CEO가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한국의 젊은 소비층에서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과 친환경 소비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레나테 라센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 CEO는 30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미래유통혁신포럼(RFiF) 2021'에서 "한국은 세계 최대 수산물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의 수산물 소비 트렌드를 이 같이 진단했다.

실제 한국해양수산원(KMI)에서 발표한 '2021 해양수산 전망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약 70.1㎏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수산물을 소비하는 추세다. 라센 CEO도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와 리서치 기업 칸타TNS가 협업해 리서치를 진행한 결과 한국 소비자들이 Δ안전성 Δ원산지 표기 Δ건강 등 3가지 요소를 수산물 소비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30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뉴스1 '미래유통혁신포럼(RFiF) 2021'에서 레나테 라센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 CEO가 노르웨이 수산물 소비량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장면.© 뉴스1

노르웨이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한국 시장에서 늘고 있는 이유도 노르웨이 수산물 산업의 방향성과 한국 소비자가 고려하는 3가지 요소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라센 CEO도 "한국 시장에서 노르웨이라는 원산지는 좀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것은 피요르드의 차갑고 청정한 바다에서 생산되는 노르웨이 수산물의 품질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속 가능성'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라센 CEO는 "노르웨이 수산업은 지속가능성과 안전성에 대해 끊임없는 노력과 시간·자본을 투자해 왔다"며 "덕분에 노르웨이 연어와 고등어는 한국 시장의 파트너 및 소비자들과 신뢰 관계를 쌓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노르웨이의 산업과 정부, 그리고 연구기관 모두가 해양 자원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30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뉴스1 '미래유통혁신포럼(RFiF) 2021'에서 레나테 라센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 CEO가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이어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소비하는 식품이 어떻게 생산되고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고 있다"며 "원산지·어획 또는 생산 방법을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인증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비율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올해 현 시점까지 노르웨이는 한국에 2억4500만달러 상당, 4만7000톤의 해산물을 공급하는 등 한국의 노르웨이 수산물 수입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노르웨이에서 한국으로 수출된 수산물양은 지난해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또 한국은 전 세계에서 노르웨이 수산물을 11번째로 많이 수입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끝으로 라센 CEO는 "해산물은 지구상 수십억 인구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라며 "더불어 전 세계에 걸친 많은 공동체들이 수산물 산업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바다 자원 관리는 미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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