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감독들이 꼽은 새 시즌 우승후보는? "KT가 강하다" 이구동성

서호민 2021. 9. 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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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많은 감독들의 예상대로 올 시즌 KBL의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

무려 6개 팀 감독이 KT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했다.

서울 SK 전희철 감독도 "어느 팀이 우승후보다라고 말하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꼽는다면 KT다. 우선 선수 뎁스가 가장 좋고 이번 드래프트에서 약점인 빅맨 포지션을 잘 보강했다"라며 KT의 기세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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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많은 감독들의 예상대로 올 시즌 KBL의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

30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21-2022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10개 구단의 감독과 대표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질문 타임이 시작되고 첫 순서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우승후보 예상부터 이어졌다.

자신의 팀을 제외하고 9개 구단 중 우승후보를 꼽는 게 전제조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팀은 수원 KT였다. 무려 6개 팀 감독이 KT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했다.

가장 먼저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은 "매년 예상과 틀리게 나와 조심스럽지만, 멤버 구성상 KT가 가장 우승이 유력하지 않나 싶다"라며 그 이유를 전했다.

서울 SK 전희철 감독도 "어느 팀이 우승후보다라고 말하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꼽는다면 KT다. 우선 선수 뎁스가 가장 좋고 이번 드래프트에서 약점인 빅맨 포지션을 잘 보강했다"라며 KT의 기세를 경계했다. 이어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과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도 "KT가 우승후보"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그렇다면 사실상 몰표를 받은 KT 서동철 감독이 꼽은 우승후보는 어느 팀일까. 서 감독은 몰표를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며 "저희한테 대항할 수 있는 몇 팀이 있는데, 컵대회와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SK가 강력한 우승호보라 생각한다. SK가 10개 구단 가운데 선수 구성도 가장 좋고 전희철 감독 체제 하에 잘 준비를 한 것 같다"라며 SK를 가리켰다.

이 가운데 전주 KCC 전창진 감독은 신생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우승후보로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전창진 감독은 "수도권에 팀들이 몰려 있는 가운데 가스공사가 대구에 연고지를 삼아 KBL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출범하는 가스공사가 꼭 우승을 차지해 농구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으면 한다"고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

이 밖에도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SK를 꼽았고, 원주 DB 이상범 감독은 "지난 시즌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한 KCC를 우승후보로 생각한다"라며 KCC의 손을 들어줬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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