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빅클럽들이 주목하는 '제2의 하베르츠' 18살 신성..벌써 영입전 치열

강동훈 2021. 9. 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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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플로리안 비르츠(18)를 향한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치열한 영입전이 예고됐다.

다만 비르츠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 한스-요하임 비르츠의 최근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2년은 레버쿠젠에서 뛰면서 성장할 것이다"고 밝힌 만큼 빅클럽들의 영입전은 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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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버쿠젠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플로리안 비르츠(18)를 향한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치열한 영입전이 예고됐다.

비르츠는 지난해 1월 레버쿠젠에 입단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1군으로 콜업되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혜성같이 등장한 그는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고, 현재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며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간결한 패스와 움직임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능하다. 기본적인 킥력과 탈압박 능력도 갖추고 있어 공격 시에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어낸다. 유사시엔 본인이 직접 마무리하면서 득점을 터뜨리기까지 한다. 실제 지난 시즌 38경기 출전해 8골 8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은 벌써 6경기에 나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1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다.

이에 독일 현지에서는 '제2의 하베르츠'로 부르면서 기대를 잔뜩 모으고 있다. 이달 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A매치에 데뷔했고, 이어 아르메니아와 아이슬란드를 상대로도 출전하며 18세 나이에 성인대표팀 경기를 치른 게 이를 대변한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이목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물론이고,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독일의 축구 이적 전문가 크리스티안 폴크는 29일(한국시간) "뮌헨은 비르츠 영입전에서 선두에 있다. 그러나 맨시티 역시 집중적으로 스카우트하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아스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다만 비르츠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 한스-요하임 비르츠의 최근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2년은 레버쿠젠에서 뛰면서 성장할 것이다"고 밝힌 만큼 빅클럽들의 영입전은 더 지켜봐야 한다.

한편, 비르츠는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현재 몸값이 4천 5백만 유로(약 621억 원)로 알려졌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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