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이 선정한 우승후보는 '6표' KT.."백업까지 뛰어나"

이정철 기자 2021. 9. 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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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들이 뽑은 2021-2022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는 수원 KT였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이제는 10개 구단 모두가 우승을 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중에 가장 건강한 팀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은데, 멤버 구성상 KT가 유리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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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감독·양홍석 / 사진=KBL 제공

[서초=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들이 뽑은 2021-2022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는 수원 KT였다.

KBL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JW매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 5층 2021-2022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실시했다.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10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오는 10월 9일 개막하는 2021-2022시즌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임하는 각오와 목표, 팀 운영, 출사표 등에 대해 얘기했다.

10개 구단 감독들은 새 시즌 우승후보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원주 DB의 이상범 감독은 "일단 멤버 구성상으로 지난해에도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했기 때문에 KCC로 정하겠다"고 지난시즌 정규시즌 우승팀 KCC를 꼽았다.

서울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섣불리 예상하기 힘들다. 프로팀하고 연습경기를 펼치지 않았지만 조심스럽게 KT를 꼽고 싶다. 멤버 구성상 제일 좋은 것 같다"고 KT에게 첫 표를 던졌다.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과 창원 LG의 조성원 감독도 KT를 선택했다. 전희철 감독은 "KT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KT의 선수 뎁스도 좋은 것 같고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약간 부족한 자리를 메우면서 선수 구성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조성원 감독은 "저도 KT라고 생각 중"이라면서 "기존 멤버들부터 벤치까지 두텁고 신장도 좋다"고 전했다.

고양 오리온의 강을준 감독은 서울 SK를 뽑았다. 강을준 감독은 "선수 구성도 나쁘지 않고 신임 감독(전희철 감독)에 열정의 선수들이 동화한다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주 KCC의 전창진 감독은 "한국가스공사가 우승을 거둬 KBL에 다시 입성한 대구에 농구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으면 좋겠다"고 한국가스공사를 지목했다.

안양 KGC의 김승기 감독은 "우승하려면 백업 멤버까지 구성이 돼 있어야하는데, 올 시즌은 KT가 선수 구성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KT가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따.

몰표를 받은 KT의 서동철 감독은 "다른팀 감독님들이 우승후보로 지목해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중위권이었는데 올해는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저희에게 대항할 수 있는 강팀이 몇 팀 있다고 본다. SK랑 컵대회에서 격돌했는데, 선수 구성도 좋지만 전체적으로 잘 준비돼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SK를 지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유도훈 감독은 "올해는 상향 평준화될 것"이라면서 "그래도 한 팀을 뽑자면 KT다. 선수보강도 많이 이뤄졌고 연습경기를 펼쳐 본 결과 식스맨이나 뒤에서 받쳐주는 선수도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이제는 10개 구단 모두가 우승을 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중에 가장 건강한 팀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은데, 멤버 구성상 KT가 유리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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