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미디어데이] 10개 구단 감독, 그들이 내건 5글자 출사표는?

손동환 2021. 9. 30. 1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개 구단 감독은 어떤 출사표를 밝혔을까?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과 개막 미디어데이가 30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가장 먼저 10개 구단 감독의 '5글자 출사표'가 나왔다.

유재학 감독은 "우리 경기력이 많이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졌고, 모두가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성장과 성적 두 마리 토끼 다잡는 시즌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며 '5글자 출사표'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개 구단 감독은 어떤 출사표를 밝혔을까?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과 개막 미디어데이가 30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10개 구단 감독들과 10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가장 먼저 10개 구단 감독의 ‘5글자 출사표’가 나왔다. 아래에 감독들의 출사표와 그 이유를 정리했다.

이상범 DB 감독은 먼저 “넌 할 수 있어”라고 운을 뗐고, “우리 선수들이 컵대회에서 자신감을 보여줬다. 그렇기 때문에, 다가오는 시즌에도 자신 있게 경기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다고 하면, 좋은 성과를 낼 것 같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끝까지 간다”라고 했고, “봄 농구를 경험한 지 오래 됐다. 준비 과정에서 차질이 생겼다. 그렇지만 ‘토끼와 거북이’의 거북이처럼 성실하게 시즌을 치르겠다. 봄 농구를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연 설명을 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김선형(187 cm, G)과 함께 출사표를 말했다. 전희철 감독이 “슥(SK)”라고 한 후, 김선형이 “잡아봐라”며 ‘5글자 출사표’를 완성했다. 전희철 감독은 “처음 부임해서 다른 9개 구단 감독님한테 도발성 멘트를 했다”며 이유를 이야기했다.

조성원 LG 감독은 “(이)관희와 (이)재도”라며 5글자를 밝혔다. 이어, “팀 분위기와 성적 향상을 위해 관희와 재도를 필요로 했다. 두 선수를 주축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며 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1cm, G)에게 포커스를 맞췄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일체유심조”라고 한 후, “모든 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한자성어다. 우리 선수들이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좋은 성적을 낼 거라고 생각한다”며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기다려보자”라고 이야기한 후, “부상이 유난히 많다. 훈련이 끊기는 사례도 많았다. 시즌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걱정도 많다. 선수들이 좋아지기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며 기다림의 이유를 밝혔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스틸 러빙 유”라고 했다. 그리고 “스콜피언스라는 락 밴드의 노래다. 그러나 거기 있는 스틸이 STEAL이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도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소닉붐 시즌”이라고 출사표를 정했다. 이어, “성적도 인기도 매너도 모든 면에서 우리 팀의 시즌을 만들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출사표를 밝힌 유도훈 감독은 “창단 첫 해로서 도전할 게 많다고 생각한다. 빨리 정상에 설 수 있게 도전하는 게 먼저다. 그리고 10년 동안 농구를 잊고 사셨던 대구 시민과 팬들에게 재미있는 농구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대구 팬들께서 체육관을 많이 찾아줄 수 있도록, 농구를 사랑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며 대구 팬들을 강조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마지막으로 “넥스트 챕터”라고 했다. 이는 현대모비스의 시즌 슬로건. 유재학 감독은 “우리 경기력이 많이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졌고, 모두가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성장과 성적 두 마리 토끼 다잡는 시즌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며 ‘5글자 출사표’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