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퍼기, 호날두 극장골에 함박 웃음 + 박수

이인환 2021. 9. 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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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경이 '애제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에 함박웃음을 보였다.

버티던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호날두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호날두의 맨시티행이 유력해지자 퍼거슨경은 직접 제자인 호날두에게 전화를 걸어 맨유행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결승골이 터지자 경기를 관람하던 알렉스 퍼거슨 경도 다른 팬들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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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알렉스 퍼거슨 경이 '애제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에 함박웃음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2차전 비야레알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계속 압박하던 비야레알은 후반 8분 단주마가 달롯을 제치고 중앙으로 전한 공을 알카세르가 마무리하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그러나 맨유도 바로 반격했다. 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올린 것을 텔레스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이 터졌다.

버티던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호날두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맨유의 2-1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이날 맨유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 알렉스 퍼거슨경도 OT에 있었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호날두의 맨유행을 이끈 장본인이다.

호날두의 맨시티행이 유력해지자 퍼거슨경은 직접 제자인 호날두에게 전화를 걸어 맨유행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스승인 퍼거슨 경의 조언을 듣고 맨유행으로 선회한 호날두는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맨유 입단 이후 5경기서 5골을 터트리며 팀을 구해냈다.

비야레알전도 결국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계속 부진하던 그지만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골을 터트리며 팀에게 값진 승점 3을 안겼다.

호날두의 결승골이 터지자 경기를 관람하던 알렉스 퍼거슨 경도 다른 팬들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반응을 보였다. 그는 함박웃음과 동시에 박수를 보내며 제자의 활약을 칭찬했다.

/mcadoo@osen.co.kr

[사진]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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