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공원 상업시설을 가깝게..'시티오씨엘 4단지' 내달 7일 당첨자 발표

시티오씨엘 4단지 투시도 [사진 = DCRE]

청약시장에서 여러 인프라가 모인 복합단지가 인기다. 교통은 물론 공원·업무·상업시설 등을 고루 겸비한 주거복합단지는 '한걸음 생활권'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주거복합단지는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된 주거복합단지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302가구 모집에 총 24만4343명이 몰리며 평균 809.08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사업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인덕원선 등 교통 호재와 공원·대형쇼핑몰·백화점·병원과 인접해 있다.

웃돈(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에 위치한 '센트라스아파트'는 지난 달 전용 84㎡가 19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작년 동월 거래가인 14억4000만원보다 4억8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2호선 상왕십리역 출입구가 단지 내부와 연결된 초역세권 복합단지로, 교육 및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공급 중인 '시티오씨엘 4단지'가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동 전용 74~101㎡ 총 764가구(아파트 428가구, 오피스텔 336실) 규모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통해 지하철 1·4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월판선(예정) 등 수도권 지하철 노선들과 환승이 가능하다. 학익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시티오씨엘 4단지'는 시티오씨엘 내 그 다른 단지보다 인천 뮤지엄파크(예정)를 가장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뮤지엄파크에는 인천 최초의 시립미술관, 시립박물관, 예술공원, 복합문화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지와 접해 있는 대규모 중심상업용지(약 7만㎡ 규모)에는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개소·근린공원 2개소·어린이공원 1개소)과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가 들어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 28일 진행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245가구 모집에 1만917명이 몰리면서 평균 44.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55.49대 1)은 전용 101㎡에서 나왔다. 가구수가 가장 많은 전용 84㎡는 42.82대 1, 전용 74㎡도 37.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피스텔은 336실 모집에 총 2만5241건이 접수되며 평균 75.12대 1을 기록했다. 전용 75OT㎡의 경우 168실 모집에 2811명이 몰려 경쟁률 16.73대 1을 보였으며, 전용 84OT㎡(133.51대 1)에는 168실 모집에 2만2430명이 몰렸다.

아파트 당첨자는 내달 7일 발표하며, 19~21일 견본주택(경인방송 인근)에서 정당계약을 체결한다. 오피스텔은 내달 7일 당첨자 발표, 8~10일 정당 계약이 진행한다. 입주예정은 2025년 1월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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