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株, 상장당일 가격급변동 제동 안건다.."균형가격형성 제고"

강은성 기자 2021. 9. 30.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0월18일부터 코스피나 코스닥에 신규 상장하는 종목에 대해선 상장 당일 가격에 급격한 변동이 있어도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지 않는다.

거래소는 "최근 IPO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상장일에 유동성이 풍부하므로, 주문실수 등으로 인한 가격급변 개연성이 낮고 VI가 없더라도 가격변동은 기준가의 가격제한폭(±30%) 내로 제한되고 있다"면서 "이번 제도가 시행될 경우 상장일에 거래연속성을 높여 투자자 편의를 제고하고, 균형가격 발견을 앞당겨 신규상장종목이 장내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장당일 VI(변동성완화장치) 발동 안하기로.."투자자 거래연속성 보장"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오는 10월18일부터 코스피나 코스닥에 신규 상장하는 종목에 대해선 상장 당일 가격에 급격한 변동이 있어도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지 않는다. 상장 당일 균형가격 형성과 투자자들의 거래연속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다.

30일 한국거래소는 신규상장종목 상장일에 VI를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상은 신규상장 주권 및 외국주식예탁증권(DR)이며, 동적VI와 정적VI 모두 상장일에 한해 적용하지 않는다. 상장 다음날부터는 정상적으로 적용된다. VI란 주가가 급변할 경우 2분간 단일가매매로 전환하는 증시 가격안정화 장치 중 하나다.

거래소 측은 "신규 종목 상장일에는 균형가격을 찾는 과정에서 가격변동이 수반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상장일에 VI가 과다하게 발동해 거래 연속성이 훼손되는 종목이 적지 않았다"면서 "특히 많은 투자자가 참여하는 개장직후 9시~9시10분에 빈번한 VI 발동으로 거래가 중단되고, 균형가격 발견을 지연시키는 경우가 잦았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솔루엠,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등의 경우 상장 당일에 4회에서 6회 정도 발동됐다. 이중 9시~9시10분 사이 발동된 횟수가 솔루엠 2회, SKIET 3회, 크래프톤 2회, 현대중공업 2회에 달했다.

거래소는 "최근 IPO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상장일에 유동성이 풍부하므로, 주문실수 등으로 인한 가격급변 개연성이 낮고 VI가 없더라도 가격변동은 기준가의 가격제한폭(±30%) 내로 제한되고 있다"면서 "이번 제도가 시행될 경우 상장일에 거래연속성을 높여 투자자 편의를 제고하고, 균형가격 발견을 앞당겨 신규상장종목이 장내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sth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