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확대 나선다..에이티센스 심전도 검사기 미국 진출 협력

홍석근 2021. 9. 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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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바이오 사업이 진출한 가운데 계열사인 GS글로벌이 의료기기·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에이티센스가 출시한 국내 첫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를 미국 시장에 수출하는데 GS글로벌이 협력키로 한 것이다.

GS글로벌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진단키트 수출을 토대로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성을 인지하고,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분야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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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8일 경기도 성남 에이티센스 본사에서 열린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김태형 GS글로벌 대표(오른쪽)와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글로벌 제공

[파이낸셜뉴스] GS그룹이 바이오 사업이 진출한 가운데 계열사인 GS글로벌이 의료기기·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국내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했던 GS글로벌이 국산 진단기기의 미국 수출을 주도한다.

9월30일 업계에 따르면 GS글로벌은 최근 국내 의료기기 기업 에이티센트와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이티센스가 출시한 국내 첫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를 미국 시장에 수출하는데 GS글로벌이 협력키로 한 것이다. 양사는 향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의료기기·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지속 확대키로 했다.

에이티센스는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의 의료기기 및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지향하며, 심전도, 호흡, 혈압, 혈당 등 생체신호 전반에 대한 검사용, 감시용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에이티센스의 에이티패치는 부정맥과 같은 심장질환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패치형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 제품이다.

에이티패치는 최대 14일까지 연속 검사를 할 수 있어 부정맥 발견 가능성을 높이고 심장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방 치료를 가능케 하는 제품으로 유럽 CE 의료기기 인증, 영국 MHRA 의료기기 등록을 마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와 브라질 ANVISA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GS글로벌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진단키트 수출을 토대로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성을 인지하고,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분야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글로벌은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경쟁력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제품의 수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양사간 전략적 사업 협력을 통해 GS글로벌은 북미 지역 해외 거점을 통해 에이티패치의 북미 시장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독일 등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약 30여 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관련 사업 협력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GS그룹이 최근 보톨리눔 톨신 기업인 휴젤을 인스하면 바이오 산업 진출을 선언한 만큼 GS글로벌의 헬스케어 사업 확대는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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