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W' 과금 구조 개편.. 리니지M 아인하사드도 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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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세계에 출시하는 신작 '리니지W'에서 이용자 과금 구조를 대폭 개편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아인하사드 시스템'도 전면 개편한다.
엔씨소프트는 또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아인하사드 시스템'도 전면 개편한다.
아인하사드 활성화 상품인 리니지M '드래곤의 용옥', 리니지2M '아인하사드의 가호'를 게임 내 재화(아데나)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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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리니지W 그룹장은 이날 온라인 개최한 리니지W 쇼케이스에서 “초창기 리니지의 느낌 그대로 과금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이용자분께 동일한 성장과 득템(아이템 획득)의 재미를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 대표 게임 '리니지M'의 경우 게임 진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돈을 써야 하는 '아인하사드의 축복' 등 사업모델(BM)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 그룹장은 "단언컨대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아인하사드의 축복'과 유사한 시스템 또는 이에 준하는 어떤 콘텐츠도 내놓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문양·수호성·정령각인 등 요소도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변신·마법인형 등 BM은 그대로 유지한다.
리니지W는 11월 4일 0시 한국·대만·일본·동남아·아랍·러시아 등 13개국에 출시 예정이다. 미주·유럽 등 지역은 추후 나온다. 국가에 상관없이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국가 간 거리에 따라 발생하는 지연 현상을 잡을 기술적 준비를 마쳤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개편 이전에는 관련 유료 상품을 구매해 버프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 개편으로 모든 이용자가 게임 내 재화로 해당 유료 상품과 동일한 효과(경험치 400%, 아데나 획득률 150% 증가)를 받는다. 관련 유료 상품은 판매를 중단한다.
이용자 보상 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이용자는 ‘드래곤의 용옥’, ‘아인하사드의 가호’ 상품의 사용 유무와 관계없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원할 경우 게임 내 아이템으로도 교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M,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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