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들이 술 취해 노상 방뇨.. 말리는 90대 노인 폭행도
강우량 기자 2021. 9. 30. 12:02
현직 변호사가 술에 취해 식당 앞에서 노상방뇨를 하다가 말리는 식당 주인 부부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현직 변호사 A(42)씨를 폭행과 모욕, 동료 변호사 B씨(36)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 음식점 앞에서 만취한 채로 노상 방뇨를 하던 중 식당 주인인 90대 남성으로부터 항의를 받자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식당 주인의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 B씨는 이를 말리는 70대 여성을 여러 차례 밀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피해자들에게 욕설을 내뱉은 혐의(모욕)도 받고있다.
이들은 개인 이름을 걸고 개업한 변호사 사무소에서 함께 일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는 마쳤고, 조만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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