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8월 인구 순유출률 -1.4%..전국 최고

조민주 기자 2021. 9. 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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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의 인구 유출이 가속화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올해 8월 울산지역 총전입은 9565명, 총전출은 1만930명으로 1365명(-1.4%)이 순유출됐다.

울산의 인구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69개월 연속 순유출됐다.

특히 올해 1~8월 누계 순유출 인구는 1만711명으로, 1997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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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2021년 8월 인구 순유입·유출률.(통계청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지역의 인구 유출이 가속화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올해 8월 울산지역 총전입은 9565명, 총전출은 1만930명으로 1365명(-1.4%)이 순유출됐다.

이는 인구 대비 순유출 비율이 전국 17개시도 중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순유출 비율이 높은 지역은 울산에 이어 서울 -1.0%, 대구 -0.9% 순이었다.

울산의 인구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69개월 연속 순유출됐다.

특히 올해 1~8월 누계 순유출 인구는 1만711명으로, 1997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1~8월) 8887명과 비교해도 1824명이 더 많고, 이 기간 중 순유출 규모가 1만명을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순유출 규모는 지난해 수준인 1만3584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같은날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울산의 출생아 수는 52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9명(-13.1%) 감소한 반면 같은달 사망자 수는 446명으로 1년 전보다 5명(4.0%) 늘었다.

이밖에 7월 울산의 혼인 건수는 285건으로 지난해 동월(327건) 대비 1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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