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베트남 공안부에 디지털포렌식 수사 기법 전수

경찰청 © 뉴스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경찰청은 지난 13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공안부에 한국 경찰의 디지털포렌식 수사기법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베트남 공안부 '형사과학원' 소속 디지털포렌식 수사관과 연수 담당자 등 총 28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부터 3년간 총 32억원을 투입된 베트남 2차 과학수사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재외국민 17만2684명이 거주하는 나라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베트남 1차 과학수사 역량강화 사업(ODA)'을 시작으로 경찰은 베트남 공안부와 치안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용환 경찰청 외사국장은 "ODA 사업은 경찰 기관 간 치안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재외국민 보호와 국제 공조수사 협력 등 다양한 사업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mr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