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시간 강력통제하는 中, 지난달부터 신규판호 全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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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게임 시간에 대해 강한 통제를 해왔던 중국 당국이 8월과 9월에 단 한 개의 신규 게임서비스도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내·외산 게임을 막론하고 한 건의 승인도 없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난 8월 청소년 게임 시간 등에 대한 강한 통제를 발표한 당국이 게임산업의 전면적 재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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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청소년들의 게임 시간에 대해 강한 통제를 해왔던 중국 당국이 8월과 9월에 단 한 개의 신규 게임서비스도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동성애 등의 내용이 들어간 게임도 검열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내 게임 판매 승인을 담당하는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8월과 9월 신규 게임서비스에 대한 허가인 ‘판호’를 한 건도 내주지 않았다. 내·외산 게임을 막론하고 한 건의 승인도 없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난 8월 청소년 게임 시간 등에 대한 강한 통제를 발표한 당국이 게임산업의 전면적 재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또 SCMP는 중국 게임협회가 게임 콘텐츠 규제 및 검열에 대한 지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지침은 게임이 단순한 오락이 아니며, 중국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담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게임을 통해 ‘중국적 가치관’이 흔들리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게임 내용에 살인이나 동성애 등이 들어갈 경우 검열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평가가 완료된 인물을 재평가하는 내용이 포함되는 것도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게임콘텐츠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진 않았지만 중국 당국이 검열을 강화할 경우 외국산 게임의 중국 진출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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