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활동으로 발생하는 '전파 재난' 예측 아이디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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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우주전파환경에 관심 있는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우주전파환경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우주전파재난의 징후를 효과적으로 예측하기 위한 우주전파환경 데이터의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ICT 공학도 등 인재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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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우주전파환경에 관심 있는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우주전파환경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우주전파재난의 징후를 효과적으로 예측하기 위한 우주전파환경 데이터의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ICT 공학도 등 인재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된다.
우주전파재난은 우주대기권 밖의 전파에너지 변화로 발생하는 전파와 관련한 재난으로 태양활동이 활발해지면 X선, 고에너지입자, 코로나물질 등이 방출되어 지구의 자기장 및 전리층을 교란시켜 항법(GPS)·통신·전력 분야 등에 혼신·오류 야기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1일부터 10월29일까지이며, 우주전파환경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면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아이디어 제안서 등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주전파환경에 생소한 사람도 대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멘토링, 데이터 활용예시 및 우주전파환경 설명자료 제공 등이 지원된다.
11월 중 2차례 심사를 통해 아이디어의 혁신성, 실용화 가능성, 기술적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총 4팀을 선정된다. 선정된 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국립전파연구원장상, 우주전파센터장상 등을 수여된다.
시상식은 12월 개최 예정인 '우주전파환경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해당 워크숍에서 우주전파환경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발표할 기회가 부여된다.
김문정 우주전파센터장은 "우주전파재난은 홍수, 지진, 태풍처럼 우리 일상생활에 직접 와닿는 재난은 아니지만, 전파이용이 급속히 늘어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법정 재난"이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주전파재난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재난 징후 예측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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