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청주 도심 동시다발 집회 취소..기자회견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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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30일 충북 청주 도심 5곳에 신청했던 동시다발 집회 신고를 취소했다.
30일 경찰과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충북도청 정문과 상당공원, 청주시청 앞, 청주체육관 앞, 민주당 충북도당 앞에서 '10·20 총파업 성사를 위한 동시다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집회를 취소하고 충북도청 앞에서 10·20 총파업 선포 및 노정 교섭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으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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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SPC청주공장 불법집회는 진행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민주노총이 30일 충북 청주 도심 5곳에 신청했던 동시다발 집회 신고를 취소했다.
30일 경찰과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충북도청 정문과 상당공원, 청주시청 앞, 청주체육관 앞, 민주당 충북도당 앞에서 '10·20 총파업 성사를 위한 동시다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집회를 취소하고 충북도청 앞에서 10·20 총파업 선포 및 노정 교섭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으로 대체했다.
민주노총 일부 집행부는 이날 오후 2시 SPC삼립 청주 공장 앞에서 열리는 '화물연대본부 투쟁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에는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는 23~24일, 26일부터 현재까지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지난 2일 민주노총 화물연대 광주본부 2지부 파리바게트지회에서 촉발된 이번 파업은 15일부터 전국 SPC 사업장으로 확산됐다.
청주시는 지난 28일 오후 8시를 기해 화물연대를 대상으로 전 지역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시는 이들이 집회를 강행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경찰은 대규모 불법 집회가 예고된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에 기동대 21개 중대 1470명과 수사 전담·현장 검거팀 등 경력 100여명을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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