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민주화·원로 세대,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이재명은 담대한 개혁으로 어려운 삶 극복할 후보"

기자회견 장면 ©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울산·경남 민주화 세대와 원로 세대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했다.

부울경 민주시민 120명은 3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부울경의 민주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40~70대라고 밝힌 이들은 "부마항쟁, 민주화 항쟁에 이어 촛불항쟁에 이르기까지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세대를 뛰어넘어 한 목소리로 외쳤다"며 "이전에는 폭압적인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외쳤지만 이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보다 나은 후보를 뽑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등으로 힘들어진 삶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담대한 개혁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를 개혁을 이끌 최적임자로 꼽았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는 그동안 시민활동가로서 헌신을 해왔고, 성남시장·경기도지사를 맡으면서 믿음과 신뢰로서 모든 일을 처리해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이 후보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의 미래를 알려면 과거의 행정을 지켜보면 알 수 있다"며 "이재명 후보야말로 우리 삶을 나아지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울경 800만 주민들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