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불가능한 수준' 빈 골문에도 못 넣는 바르사 FW, 무려 3골 날렸다

윤효용 기자 2021. 9. 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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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크 데 용이 벤피카전에서 최악의 활약을 보여주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벤피카에 0-3으로 완패했다.

루크 데 용은 전반 10분 만에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루크 데 용은 올여름 세비야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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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크 데 용이 벤피카전에서 최악의 활약을 보여주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벤피카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지난 바이에른 뮌헨전 0-3 패배에 이어 또 다시 3실점을 내주며 2연패에 빠졌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멤피스 데파이와 함께 루크 데 용 투톱을 내세웠지만 파괴력이 떨어졌다. 특히 루크 데 용의 결정력이 아쉬웠다. 루크 데 용은 전반 10분 만에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골키퍼가 나오면서 빈 골문과 마찬가지였지만 왼발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았고 골키퍼가 다시 이를 쳐냈다.

최악의 결정력은 경기 내내 나왔다. 전반 29분 프렌키 데 용이 헤딩 패스로 만들어 준 득점 기회를 부정확한 슈팅으로 날렸다. 후반 11분에는 또 한 번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헤딩 세컨볼이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빠지며 골문이 열렸지만 데 용의 몸에 맞은 뒤 골대를 맞고 나왔다. 공의 예상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고 상황에 민첩하게 반응하지 못했다.

전방에서 마무리가 되지 않자, 바르셀로나는 추가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24분 라파 실바에게 추가 골을 허용했고 이어 후반 34분에는 다윈 누네스에 페널티킥 골까지 내줬다. 3골을 헌납한 바르셀로나는 전의를 상실했고 득점하지 못한 채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루크 데 용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루크 데 용은 프렌키 데 용이 내준 완벽한 패스를 날렸다. 이해불가능한 수준이다. 네덜란드 공격수는 결정짓는 법을 몰랐다"고 지적했다.

루크 데 용은 올여름 세비야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공격수다. 최전방 공격수를 소화하며 헤딩 능력이 장점인  선수다. 그러나 결정력 문제는 과거부터 지적됐고 바르셀로나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라리가 3경기 1골에 그쳤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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