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W 11월 4일 글로벌 출시(종합)

김준혁 2021. 9. 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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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쇼케이스에서도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개발했다는 이야기를 드렸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오랜 시간 동안 유저들과 호흡하고 서비스를 이어나가며, 향후에 대체재가 없는 최후의 리니지를 만들겠다'는 의지 표현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이성구 엔씨소프트(엔씨) 리니지W 그룹장은 9월30일 진행된 리니지W 2차 쇼케이스에서 출시일 등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그룹장은 쇼케이스 말미에 "글로벌 국가들에게 리니지가 친숙한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24년 전)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그래픽과 시스템이었지만, 아이템 하나에 열광하고, '+1'이라는 수치에 기뻐하고, 작은 전투에서 혈원들과 함께 승리를 나누었던 그대의 기억에서 글로벌이라는 광활한 무대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했다"며 리니지 근본으로의 회귀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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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본연 게임성과 글로벌화에 집중
비즈니스모델(BM) 대폭 축소
11월 4일 글로벌 출시
오늘부터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파이낸셜뉴스] "지난 쇼케이스에서도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개발했다는 이야기를 드렸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오랜 시간 동안 유저들과 호흡하고 서비스를 이어나가며, 향후에 대체재가 없는 최후의 리니지를 만들겠다'는 의지 표현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이성구 엔씨소프트(엔씨) 리니지W 그룹장은 9월30일 진행된 리니지W 2차 쇼케이스에서 출시일 등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엔씨가 글로벌 승부수를 내건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는 오는 11월 4일 00시에 국내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용자들은 이날부터 사전 캐릭터명 신청할 수 있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리니지 그룹장이 '리니지W'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캡처)/사진=뉴스1

이번 쇼케이스는 리니지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글로벌 출시에 맞춰 쇼케이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국 언어 자막이 동원됐다.

엔씨는 2차 쇼케이스에서 리니지W의 서비스 방향을 공개했다. 캐릭터 성장과 사냥, 전투 등 리니지 고유의 게임성을 대중적으로 구현했다. 리니지 배틀 커뮤니티 콘텐츠 글로벌화를 목표로 기획했으며, 비즈니스 모델(BM)은 대폭 축소했다.

이 그룹장은 "리니지W를 준비하면서 더 깊게 고민하고 파고들었던 부분이 있다면 24년 전 리니지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그 모습, 바로 리니지 근본으로의 회귀였다"고 강조했다.

엔씨는 리니지W에 게임 내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그룹장은 "과금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이용자에게 동일한 성장 및 아이템획득(득템) 재미를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단언컨대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아인하사드 축복과 유사한 시스템이나 이에 준하는 어떠한 콘텐츠도 내놓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이에 더해 리니지W는 '글로벌 원빌드'(Global One Build)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용자는 접속 국가에 상관없이 핑(Ping·지연 속도)과 렉(Lag·네트워크 지연) 등 불편함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그룹장은 쇼케이스 말미에 "글로벌 국가들에게 리니지가 친숙한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24년 전)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그래픽과 시스템이었지만, 아이템 하나에 열광하고, '+1'이라는 수치에 기뻐하고, 작은 전투에서 혈원들과 함께 승리를 나누었던 그대의 기억에서 글로벌이라는 광활한 무대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했다"며 리니지 근본으로의 회귀를 재차 강조했다.

엔씨소프트(엔씨)는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를 오는 11월 4일 공식 출시한다. 엔씨 제공

엔씨는 리니지W를 11월 4일 00시(한국 기준)에 출시한다. 1권역 국가(한국·대만·일본·러시아·동남아·중동 지역)에서 먼저 출시하고, 향후 2권역 국가(북미·유럽·남미)로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리니지W에 대한 글로벌 사전예약은 1000만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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