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과 현대카드 정태영의 합작.. '정'든 된장라면 나왔다

한 이마트 매장에서 소비자가 '정'든 된장라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이마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만남으로 밀키트 제품이 탄생했다. 두 수장은 예전부터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져 신세계그룹과 현대카드의 협업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번에는 정태영 부회장이 소개한 레시피를 토대로 이마트가 라면 밀키트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현대카드와 공동 개발한 '정'든 된장라면 밀키트를 전국 이마트와 SSG닷컴에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10월 한 달 동안 현대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쇠고기를 넣은 된장페이스트를 바탕으로 신선한 배추, 표고버섯, 대파와 반숙란이 조화를 이뤄 깊고 개운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정'든 된장라면은 정용진 부회장과 정태영 부회장이 업무 협의 차 만난 자리에서 탄생했다. 이 자리에서 정태영 부회장은 본인의 레시피로 만든 된장라면을 소개했고 정용진 부회장이 이에 호응해 양사가 본격적으로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제품명의 '정'은 정용진 부회장과 정태영 부회장의 성씨를 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마트와 현대카드는 '정'든 라면 상품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마트는 현대카드 레시피를 바탕으로 한 밀키트 상품 개발과 판매를, 현대카드는 패키지 디자인과 광고물 제작을 맡아 이번에 '정'든 된장라면 밀키트를 출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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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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