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가면 찢으니 변학도 보여"..특검 압박

송주오 2021. 9. 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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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왕 놀이하는 이재명의 가면을 찢으니 변학도가 보인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판교 대장동 게이트 특검법 수용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으로 의혹을 규명해도 부족한 판에 민주당과 이 지사가 특검을 거부하는 이유는 뭔가. 특검 거부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첫째 의심대상자이자 범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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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이재명 특검 거부, 의심대사장이자 범인"
"변학도가 왕인양 하는 세상은 비정상"
탈당한 곽상도 '제명' 의지 재차 강조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왕 놀이하는 이재명의 가면을 찢으니 변학도가 보인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판교 대장동게이트 특검법 수용 촉구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판교 대장동 게이트 특검법 수용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으로 의혹을 규명해도 부족한 판에 민주당과 이 지사가 특검을 거부하는 이유는 뭔가. 특검 거부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첫째 의심대상자이자 범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특혜 업체로 지목된) 화천대유 이익금은 성남 시민의 기름이고 민간업자 탐욕에 대장동 원주민의 눈물이 떨어졌다. 이 지사 막말에 국민 원망 소리가 높다”면서 “변학도가 왕인양 하는 세상은 비정상”이라고 춘향전에 빗대 이 지사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권순일 전 대법관이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무죄 판결에 참여한 점을 두고는 “권 전 대법관이 TV토론은 허위사실 공표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논리를 만들어 반쯤 넘어간 이지사 팔을 당겼다”면서 “이재명 전용 원포인트 논리 아니었나 하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

곽상도 의원과 관련해서는 “당을 떠난 이후에도 강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제 판단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한 곽 의원 제명을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곽 의원의 지금까지의 공헌을 생각하면서 개인적으로 안타까워하는 의원들 있지만, 해명이 잘 되지 않는 과도한 퇴직금 때문에 (이재명 게이트가) 묻혀선 안된다는 의견이 당내에서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곽 의원 제명 추진을 위해 당을 설득할 의사를 비치면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당내에 특검을 받자는 여론을 만드는 게 어렵겠지만 협치 정신대로라면 노력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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