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 3060선 지지..美 증시 혼조 마감

전서인 기자 2021. 9. 30. 11:3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오전(30일) 코스피가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현재 3,06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14% 오른 3,064.51에 거래 중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기관이 순매도하면서 등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 여파에 어제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오늘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1.5% 오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소폭 내리다 현재는 어제와 같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특히 삼성전자는 네덜란드 당국의 540억 과징금 부과 소식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에 0.56% 오른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30원 오른 1,184.10원입니다.

[앵커]

오늘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죠?

[기자]

다우 0.26%, S&P 0.16% 상승한 반면, 나스닥 0.24% 내린 채 마감했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3대 지수 모두 반등하나 싶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폭을 줄이며 나스닥은 하락 전환했습니다.

증시를 끌어내린 것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인플레이션 발언이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뒤집었고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까지 이어진다면 확실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까지 암시했습니다.

곧바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다시 1.5%를 뚫고 올라갔고, JP모건자산운용의 메리 어도스 최고경영자는 "증시에 거품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