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미중 군 고위급 화상 회의..진솔하고 깊은 대화"

최서윤 기자 2021. 9. 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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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정부 취임 후 첫 국방회담을 화상으로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펜타곤)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마이클 체이스 미 국방부 중국 담당 차관이 전일 황슈에핑 중국 인민해방군(PRC) 소장과 화상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미중 국방회담은 미국과 영국, 호주가 안보 동맹 '오커스'(AUKUS) 출범을 발표한 지 2주 만에 열린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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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 후 첫 국방회담 화상 개최
미국 성조기와 중국 오성홍기. © AFP=뉴스1 자료 사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정부 취임 후 첫 국방회담을 화상으로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펜타곤)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마이클 체이스 미 국방부 중국 담당 차관이 전일 황슈에핑 중국 인민해방군(PRC) 소장과 화상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미중 국방 관계 관련 이슈에 대해 진솔하고 깊이있는, 열린 논의를 가졌다고 펜타곤은 평가했다. 이어 양측은 계속해서 소통 채널을 열어놓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중 국방회담은 미국과 영국, 호주가 안보 동맹 '오커스'(AUKUS) 출범을 발표한 지 2주 만에 열린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오커스를 통해 미국은 호주에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고, 이는 중국의 반발을 샀다.

오커스는 남아시아와 그 너머, 특히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패권 확장을 저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펜타곤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공통된 원칙을 견지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중 국방회담은 16차 논의로, 지난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 시기이던 작년 1월 14일이 마지막이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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